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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투자가

15. 마이클 스타인하트(Michael H. Steinhardt)

by In the money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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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스타인하트 인물사진
이미지 출처 : cnbc.com

 

1) ‘마이클 스타인하트’, 그의 생애

마이클 스타인하트(Michael H. Steinhardt)1940127, 미국 뉴욕의 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납니다. 일반적으로 경제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유대인 가정이 그렇듯 마이클 스타인하트는 유대교 교리에 따른 13세 성인식 때 그의 아버지로부터 200주의 주식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그때부터 마이클 스타인하트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시작됩니다. 친구들이 밖에서 야구를 하며 뛰어놀 때 마이클 스타인하트는 동네에 있는 증권사를 드나들며 그날 주식 소식이 종이테이프에 찍힌 티커 테이프를 지켜봤다고 합니다.

 

남다른 머리로 뛰어난 성적을 자랑한 마이클 스타인하트는 1960,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19세의 굉장히 이른 나이로 경영대학원을 졸업합니다. 그 후 곧바로 월스트리트에 발을 들여 뮤추얼 펀드인 ‘Calvin Bullock’과 중개 회사인 ‘Loeb, Rhoades & Co.(Shearson Loeb Rhoades의 전신)’에서 경력을 쌓아 나가기 시작합니다. 마이클 스타인하트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줬던 그의 아버지는 그의 첫 번째 투자 고객이었으며, 아들에게 주식시장에 넣을 수 있는 현금이 든 봉투를 선물해 투자 경력의 시점이 될 수 있는 종잣돈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월스트리트에 입성한 지 약 6년이라는 기간 동안 보조연구원, 애널리스트, 금융 관련 저널리스트 등으로 일하면 명성을 쌓아 잠재력 있는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쌓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마이클 스타인하트는 자신의 지인들과 함께 1967, 투자회사인 스타인하트, 파인 앤 버코위츠(Steinhardt, Fine, and Berkowitz, 이후 스타인하트 파트너스)’를 설립하게 됩니다. 불과 그의 나이 26세 때의 일입니다.

 

 

2) 투자가마이클 스타인하트’, 그의 성과

- 스타인하트 파트너스와 9,300%의 수익률 -

: 스타인하르트는 투자 수익으로 살로몬 브라더스(Salomon Brothers)’의 전 매니징 파트너인 윌리엄 살로몬(William Salomon)’오디세이 파트너스(Odyssey Partners)’의 설립자인 '잭 내쉬(Jack Nash)'와 함께 헤지펀드 회사를 설립합니다. 이후 세계적인 투자회사가 된 스타인하트 파트너스(Steinhardt Partners)’1967년부터 1995년까지 연평균 수익률 24.5%를 기록합니다. 이는 동기간 ‘S&P 500 지수의 연간 수익률의 3배에 달하는 기록이며 누적 수익률로 환산하면 약 9,300%에 달하는 막대한 기록입니다.

 

더구나 스타인하트 파트너스는 21년 동안 단 두 해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만큼 꾸준한 실적을 내는 투자기업으로 성장합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두 해의 경우 글로벌 증시 폭락기에 있었던 일이었으며, 그 수익 손실마저 모두 2% 이내에 머무를 만큼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여주는 투자회사로 성장시켰습니다.

 

- 위즈덤트리 인베스트먼트 -

: 마이클 스타인하트는 부자들을 더 부유하게 만드는 것보다 더 도덕적이고 고귀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1995, 스타인하트 헤지펀드를 종료하기로 결정합니다. 이후 2004, 마이클 스타인하트는 위즈덤트리 인베스트먼트(WisdomTree Investments)’로 알려진 인덱스 디벨롭먼트 파트너스(Index Development Partners, Inc.)’의 회장직으로 돌아옵니다. 202110월 기준, 현재 위즈덤트리 인베스트먼트는 약 73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steinhardtfoundation.org

 

3) 영혼 있는 투자가, ‘마이클 스타인하트의 투자관 

- 확률론에 대한 믿음 -

: 마이클 스타인하트는 투자에 있어 펜실베니아 경영대학원 시절에 배운 확률론을 신봉합니다. 자신의 확률계산이 틀렸거나 주가의 흐름이 일반적이지 않는 등 미래에 벌어질 일을 100% 예측할 수는 없지만 자기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를 산정하고 투자를 판단합니다. 그 결과 연평균 24.5%라는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 직감에 대한 믿음 -

: 다른 세계적인 투자가와 다르게 마이클 스타인하트는 자신의 직감을 믿으라고 합니다. ‘사람의 머릿속은 슈퍼컴퓨터와 같으며 자신을 믿고 직감에 기회를 주면 적시에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직감을 믿으라는 것이 아닌 투자할 대상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이뤄진 후 적절한 타이밍에 직감을 믿으라는 의도로 읽힙니다.

 

- 매매 타이밍의 중요성 -

: 마이틀 스타인하트는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투자전략이 아무리 좋게 짜여 있다고 해도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할 경우 이는 수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충고합니다. 투자에 있어 전략은 타이밍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자선 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마이클 스타인하트는 ‘펜실베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뉴욕 대학교(New York Unversity)’, ‘브랜다이스 대학교(Brandeis University)’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금융계의 거장으로서 탁월한 투자 기술과 독특한 전략으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의 투자 철학과 뛰어난 능력은 투자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며, 그의 영향력은 투자자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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