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조지 소로스(George So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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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지 소로스’, 그의 생애

1930년 8월 12일, 조지 소로스(George Soros)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의 부유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세계 2차 대전 속에 나치의 유럽 장악으로 유대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다양한 어려움을 겪은 조지 소로스의 가족은 1947년, 동유럽이 공산화됨에 따라 영국의 런던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습니다. 런던에 정착하게 된 그는 ‘런던 정경대(LSE)’에서 철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게 됩니다. 이 시절 ‘칼 포퍼(Karl Popper)’의 영향을 받게 되어 자신을 칼 포퍼의 제자라고 소개하게 되었으며 포퍼가 설립한 ‘오픈 소사이어티 재단’에 거금을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런던에 위치한 투자은행의 수습사원으로 금융계에 발을 들이기 시작한 조지 소로스는 1956년에 미국으로 이주 후 월가에 입성하여 트레이더로써 승승장구의 길을 달리게 됩니다. 1973년에 이르러 ‘짐 로저스’와 힘을 합쳐 헤지펀드 회사인 '퀀텀 펀드(Quantum Fund)'를 설립하여 금융계의 자신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합니다. 이후 ‘퀀텀 펀드’는 1970년대 ~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약 4,200%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거두게 됩니다.

 

왕성한 활동을 하던 조지 소로스는 2011년, 펀드매니저로서 은퇴를 발표합니다.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전부 돌려주었으며 펀드매니저로서는 은퇴를 했지만 가족 펀드의 형태로 계속해서 자금을 운영 중에는 있습니다. 금융계 역사에 있어서 조지 소로스는 매크로 분석을 통해 투자 전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금융 분석의 귀재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2) 투자가 '조지 소로스', 그의 성과

투자에 있어 공격적인 접근으로 큰 성과를 거둔 조지 소로스는 그의 경제 철학과 투자 전략에 있어 계속되는 성공과 함께 그에 준하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 영국 파운드화의 공매도 -

: 조지 소로스는 금융계 역사에 있어 큰 사건인 ‘검은 수요일(Black Wednesday)’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가 설립한 회사인 퀀텀 펀드 및 타 헤지펀드들이 영국 화폐인 파운드(GBP)에 대규모의 환투기를 벌여 영국 통화가치를 떨어뜨림으로써 거대한 이익을 얻게 됩니다. 이 금융 사건의 결과로 유럽권의 단일통화 구축을 위해 만들어진 초기 시스템인 ‘유럽 환율 메커니즘(ERM)’에서 영국이 탈퇴합니다.

 

- 재귀성 이론 -

: 그의 주장에는 금융계에 큰 영향을 끼친 ‘재귀성 이론(Refexity theory)’이 있습니다. ‘재귀성 이론’이란 금융시장이 시스템에 의한 안전장치로 인해 시장흐름의 균형 주변에서 변동을 가지기보다 변동의 극한에 이른 후 안정적인 기조로 차츰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조지 소로스는 금융의 흐름에는 한 가지 변화가 발생하게 되면 그 변화가 시장을 가속화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시장의 변동성과 추세를 남들보다 일찍 알아채서 폭락하기 전에 빠져나올 수 있으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환경운동 -

: 조지 소로스는 금융계의 활동 외에 환경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관심은 직접적인 환경운동으로 이어집니다. 1980년대에서부터 화석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의 개발, 온실가스 감축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해 왔습니다. 그가 오픈 소사이어티 재단에 기부하는 큰 이유 중 하나도 오픈 소사이어티 재단이 환경운동에 있어서도 꾸준히 앞장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조지 소로스지만 환경운동 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나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와 같은 극단적인 성격의 환경운동에는 비판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환경운동은 되려 환경을 파괴하는 세력에 명분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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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헤지펀드 계의 대부, '조지 소로스'의 투자관

- 시장 속의 불안 요소 파악 -

: 조지 소로스는 투자에 있어 시장의 불안 요소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으로 이름이 높습니다.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년의 리먼 브라더스 사태 당시 상황에 적합한 대응으로 큰 수익을 올려 명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조지 소로스는 시장의 흐름을 예상하는 것에 있어 남다른 감각을 보이며 실제로 막대한 수익을 올려 그가 경제 흐름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큰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 파생상품의 전략적 운용과 활용 -

: 조지 소로스는 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상품을 활용합니다. 상품을 다양화하여 리스크 대비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때로는 파생상품을 활용하여 수익의 극대화도 놓치지 않습니다. 그의 투자 전략은 이자율, 환율, 원자재 등 단순 주식투자뿐만이 아닌 다양한 자산 클래스를 활용하여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정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투자 철학 -

: 조지 소로스는 정부의 여러 정책들이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비효율적으로 작동하며 그에 따른 대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조지 소로스는 정치적 사건, 정부의 정책 변화, 정부에 의한 경제환경 변화 등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런 변화에 따른 적절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 사회에 대한 책임과 활동 -

: 소로스는 자신이 투자로 벌어드린 막대한 재산 및 영향력과 함께 그로 인한 사회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자신의 재산 중 일부를 열악한 환경에 놓인 지역과 사회에 투자하는 것에 많은 힘을 들이고 있으며 다양한 비영리 단체의 지원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조지 소로스는 헤지펀드 계의 대부라는 별명과 같이, 금융시장의 불안 요소를 파악하여 미래 경제 흐름을 정확하게 짚고 이를 투자에 활용하는 투자가입니다. 그는 금융계에서 이룬 업적만큼 사회적 책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존경스러운 인물로 금융업계뿐만이 아닌 전 세계 사회와 정치계에도 그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고 있습니다.